제주의 바다빛은 육지 해변의 그것과 다르다. 옥빛을 토하는 바다는 그 자체로 이국적이다. 우도는 계좌면에 속해 있다가 1986년에 우도면으로 분리 승격되었다. 지금은 12개 마을에 사람들이 살고 있다. 2년 뒤 진사 김석린이라는 사람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그러다 조선 헌종 8년인 1842년에 처음으로 사람이 살도록 인가를 받았다.
제주 여행
예전 우도는 국유방목장이었다. 가파도에는 소를, 우도에는 말을 방목하였다고 한다. 흔히 우도의 아름다움을 '우도 8경'으로 엮어 말하고 있다. 농사가 풍작을 거두자 이후 마라도로 이사 온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마라도로 건너간 사람들이 경작지를 만들고자 숲을 태우고 땅을 일구어 농작물을 재배하였다. 지금은 나무 한그루 없는 드넓은 초원지대로 조성되어 있지만, 당시만 해도 원시림이 울창하였다고 한다. 고을 수령에게 무인도인 마라도를 개간하여 살 수 있도록 간청하였다.
마라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1883년부터 라고 한다. '섬 속의 섬' 여행은 분명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우도, 마라도 등은 유람선이 있지만 작은 섬들은 어선을 타고 들어가야 한다.
제주도에 딸린 섬이 모두 62개인데, 이 중 사람이 사는 섬은 8개 정도이다. 지도에는 경주마방마지로 나오기도 한다.'고수목마古藪牧馬'라 하여 영주십경의 하나로 꼽았다.
예로부터 흔히 제주의 절경 가운데 10곳을 골라 '영주십경'이라 하였다. 평행 또는 수직으로 흐르다 바닷물과 만나 형성된 바위들을 일컫는 말이다. 제주의 대표적인 주상절리대는 이제 널리 알려진 중문 대포동 주상절리대와 색달해안 갯깍 주상절리대가 있다.
예부터 제주사람들은 오름 주변에 마을을 형성하고 농사와 목축을 하며 생활하였다고 한다. 독립된 산이나 봉우리를 이르는 기생화산들을 일컫는 제주말이다. 제주도에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360여 개의 오름이 있다고 한다.
오름 둘레가 '찻城'과 같다고 하여 '물찻오름'이라고 하였다. '물찻오름'은 제주도의 기생화산 중 산정화구호山頂火口湖가 있는 몇 안 되는 오름이다. 제주도를 십여 차례 다녀갔지만 제주도를 가장 제주도답게 하는 것은 '오름'이 아닐까 생각한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 제주도마저 없었다면 이 땅이 얼마나 밋밋했을까.'라고. 한자로는 '월랑봉月郞峰'이라고도 부른다.
'다랑쉬'라는 이름은 오름에 쟁반같이 뜨는 달의 모습이 아름답다하여 붙인 제주말이라고 한다. 제주를 십여 차례 다녀왔음에도 아직 가볼 곳이 많이 남아 있다. 지난 여행동안 찍은 사진을 정리하여 소박하지만 제주도 여행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지금 제주에 사시는 분이나 토박이 분들이 보면 내 글이 한심스러울 수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다만 제주 여행을 처음 가시는 분들이나 조금은 색다른 제주를 보길 원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를 정리해 보았다. 우도는 제주도 동쪽 끝에 위치한 섬입니다. 소가 누워있는 모양 같다고 해서 '소섬' 우도라고 불려집니다. 에메랄드빛 해변과 우도 8경 등 볼거리가 많아서 제주 여행 시 가볼 만한 곳입니다.
우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57호 용연·용두암은 용머리의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입니다. 용암이 위로 뿜어 올라가면서 만들어졌다는데요. 용암이 굳은 뒤 파도에 깎이면서 용 머리 모양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용이 승천하려다가 실패하고 돌로 굳어졌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바위의 높이는 10m 정도라고 하네요.
용연구름다리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잠시 걷다 보면 용두암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급하게 찾아오다 보니 용두암으로 갔어야 했는데 구름다리로 왔다. 용두암까지의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구름다리 건너기는 잠시 미루고 용두암으로 향했다.여행은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이지만, 그 자체로 보상이다. 용연계곡에서 200여 미터 이동하면 용머리를 닮은 용두암으로 이동했습니다.
탑동광장이 있는 라마다플라자 제주호텔 풍경입니다.제주 올레길 17코스가 통과하는 곳이기도 하고요. 이곳은 특히 야경이 멋진 곳이기 때문에 저녁에 들릴 것을 권해 드립니다.
붉은빛이 감도는 정자와 에메랄드빛 계곡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 경관입니다.용연 구름다리 아래로 내려가 볼 수도 있어요. 입장료 역시 무료입니다.
용연계곡과 용연구름다리는 상시 개방된 곳이라 언제든지 구경할 수 있고, 주차장은 용두암 공영주차자에 주차하고 200여 미터 내려오면 되고, 용연계곡 위에도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용연의 기암절벽 사이를 잇는, 너비 2.2m, 길이 42m의 현수교 형태입니다. 용연 구름다리는 출렁다리로 연결되었는데요.
용연 구름다리를 건넜습니다.이곳에서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이네요. 양쪽엔 주상절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구름다리는 출렁다리로 되어 있으니 꼭 건너 봐야 합니다.겨울의 차가운 물이 너무나 맑습니다. 용연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 있어 내려가 봤습니다.
옛날엔 가뭄이 들었을 때 용연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온다고 믿었던 전설을 벽화로 표현한 것입니다.용연은 용이 살았던 연못이라 하며 깎아지른 듯 양쪽 벽이 병풍을 두른 것 같고, 물이 맑고 짙푸르러 취병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용연은 예부터 차갑고 푸른 물이 신비스러운 풍광을 빚어내 동해의 용이 와서 즐겼다고 해서 지어진 명칭입니다.
행정구역은 용담 2동입니다.복신미륵 서자복이 있는 용화사에서 나오면 우측 아래가 용연계곡입니다. 용연 계곡과 용연을 가로지르는 용연 구름다리 풍경을 담았습니다.
조선시대 지방 관리와 유배 온 사람들도 이곳에서 풍류를 즐겼다고 하며, 비가 오지 않을 때에는 이곳에서 기우제도 지냈다고 합니다. 지금도 밤에는 예쁜 조명을 설치해 놓아 낮보다는 밤 야경이 더 예쁘다고 합니다.
용연야범은 여름철 달밤에 용연에서 뱃놀이하는 것을 말합니다.그리고 양쪽 기슭에는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주상절리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용연이 있는 한천의 하구는 용암이 두껍게 흐르다가 굳은 것이 오랜 세월 동안 침식을 겪으며 깊은 용연 계곡이 되었습니다. 제주 용연은 제주시의 중심부를 남북으로 흐르는 한천이 바다와 만나는 자리에 위치한 작은 연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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