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기본 정보
장르 : 스릴러
개봉 : 2016.08.25 / 러닝타임 103분
등급 : 15세 관람가
평점 : 8.41
관객 : 4.3만 명
감독 : 이요섭 (다른 작품 - 족구왕)
주연 : 박지영, 조복래
조연 : 김대현, 허정도, 백수장, 이성욱, 오창경, 정민성, 강진아
볼 수 있는 곳 : 웨이브 등
- 소개
이 름: 양미경
직 업: 미용실(야매 불법시술전문) 운영
가 족: 금쪽같은 아들 하나
성 격: 프로급 오지라퍼, 다~ 내 자식 같은 친화력
특 기: 넘사벽 '촉', 아줌마 파워
신 조: 아들을 위해서라면 쪽팔릴 것도, 못할 것도 없다!
* 줄거리 및 리뷰
(아래부터는 약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경(박지영)은 불법시술 미용실을 운영하며 아들을 홀로 키웁니다.
판사를 꿈꾸며 사법고시 준비로 서울의 고시원에 거주하는 아들 익수(김대현)가 어느 날 '수도세가 120만 원이 넘게 나왔다'면서 연락을 해옵니다. 아들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미경은, 곧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로 향합니다.
아들 익수의 고시원에 도착한 미경은 스산하고 음침한 분위기의 고시원과 고시원생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미경이 먼 곳에서 익수를 찾아왔지만, 익수는 고시가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예민하기만 합니다.
아들 익수의 고시원방 404호에서 묵는 첫날밤, 복도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은 미경은 복도로 나갔다가 바닥에 묻은 핏자국을 발견합니다.
그 핏자국의 끝은 관리실에서 관리 중인 비품창고였고, 그곳에서 개태(조복래)가 누군가에게 맞고 있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개태는 '길에서 개 같이 태어났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외모는 좀 투박하게 생겼지만 관리실 직원입니다.
다음 날이 되자 미경은 관리사무실로 향합니다. 그곳엔 조폭처럼 무서운 외모의 직원과 소장이 있었고, 개태도 있습니다.
너무 많이 나온 수도요금에 대해 이것저것 따지자, 관리소장 박세주(오창경)는 '같은 계량기를 사용하는 403호, 404호(아들 익수 방)의 수도세가 240만 원이기 때문에 반반 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아들 익수는 여기저기 오지랖을 떠는 엄마 미경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공부에 방해가 된다며 조용히 돈이나 내고 내려가라고 합니다. 미경은 씩씩거리며 한발 물러납니다.
이렇게 물러날 리 없는 미경은, 얼마 후 검침원을 불러 누수를 확인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검침원의 '옆집에 살고 있는 세대원이 더 많으면 돈을 나눠서 낼 수 있다'는 말에, 미경은 옆집에 몰래 들어가기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미경은 고시원의 세대원들을 조사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고군분투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402호에 틀어박혀 오로지 게임만 하는 진숙(이솜)에게 이상한 말을 듣게 됩니다.
예전에 욕실 물이 넘쳐서 합선된 적이 있었는데 그 원인이 403호였고, 그 뒤로부터 303호 거주자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403호 문 앞에서 피가 흐르는 것도 목격했으니 403호를 조심하라고 합니다.
미경은 개태에게 10만 원을 주며 도움을 요청하고, 개태는 툴툴거리지만 미경을 돕기로 합니다. 곧 이 둘은 403호에 잠입을 시도하게 됩니다.
과연 미경은 403호에 잠입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고시원에 드리운 범죄를 밝힐 수 있을까요?
* 리뷰
가슴 졸이는 긴장감이 있고, 적당히 코믹하며 몰입감이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배우분들의 연기가 너무 좋고, 특히 조복래라는 배우의 매력에 퐁당 빠질 수 있습니다. 발가락으로도 연기를 하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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