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기본 정보
장르 : 드라마, 코미디
개봉 : 2018.05.09 / 러닝타임 110분
등급 : 15세 관람가
평점 : 6.42
관객 : 77만 명
감독 : 김대웅
주연 : 유해진, 김민재, 이성경
조연 : 나문희,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 김태훈, 박규영, 이한서, 현봉식, 김강현
볼 수 있는 곳 :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시즌, 왓챠 등
소개 : 레슬링 국가대표였지만 지금은 아들만 바라보는 싱글 대디 귀보. 어느 날,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둔 아들이 레슬링을 그만두겠단다. 이것도 모자라 노모의 잔소리에 아들 친구의 뜬금없는 고백까지 겹치며 평범했던 그의 삶이 발칵 뒤집힌다.
* 줄거리 및 리뷰
(아래부터는 약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두 남자가 레슬링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전직 레슬링 국가대표였던 아버지 귀보(유해진)는 아들 성웅(김민재)이 어렸을 때 아내가 세상을 떠나면서, 성웅을 홀로 키우며 살아갑니다. 그 덕분에 특기는 살림, 취미는 아들 자랑, 남은 것은 주부 습진뿐인 프로 살림러 입니다.
지금은 동네에서 레슬링과 에어로빅을 겸하는 체육관을 운영 중인 귀보. 오늘도 자신은 찬 밥을 먹는 대신, 성웅에게는 따뜻한 밥을 챙겨주고 체육관에서 아줌마들에게 신나게 에어로빅을 가르칩니다.
귀보는 사랑하는 아들이 잘 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 자신의 장기인 레슬링을 아들에게 가르쳐 아들을 레슬러로 키웠습니다. 그의 유일한 꿈은 촉망받는 레슬러 아들 성웅이 국가대표 금메달 리스트가 되는 것입니다.
귀보와 성웅은 아는 형님인 성수(성동일)의 집에 세 들어 살고 있고, 성수의 딸 가영(이성경)과 성웅은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왔던 소꿉친구입니다.
성웅은 가영을 좋아하고, 어느 날 놀이동산에 놀러 가게 됐는데 가영이 성웅의 아버지 귀보를 좋아한다는 뜬금없는 고백을 듣고 너무나 어이없는 상황에 성웅은 멘붕에 빠집니다.
가영은 성웅의 아버지 귀보에게 적극적으로 들이대기 시작했고, 성웅은 이 모습을 보며 비뚤어지기 시작합니다.
아버지와 틀어진 관계는 레슬링까지 이어졌고,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둔 성웅은 레슬링이 하기 싫다며 훈련에 나가지 않는 등 아버지와 트러블을 일으킵니다.
게다가 엄마(나문희)의 잔소리는 더욱더 거세지고, 이대로는 안 되겠는 귀보는 소개팅에 나가지만 엎친데 덮친 격으로 소개팅에서 너무나도 특이한 여성 도나(황우슬혜)를 만나게 됩니다.
과연 이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를 어떻게 될까요?
성웅은 레슬링 국가대표가 되어 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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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유해진 배우가 연기하는 아들 바라기 아빠는 어떨지 너무 궁금했었는데 끔찍이 아끼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났습니다.
이 영화는 중년 남자가 성장통을 겪고 삶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이야기이고, 거기에 코믹 요소를 곁들인 영화입니다.
깊이가 있다기보다는, 가볍게 킬링 타임용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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