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기본 정보
장르 : 드라마
개봉 : 2011.03.03 / 러닝타임 117분
등급 : 15세 관람가
평점 : 9.50
관객 : 2.6만 명
감독 : 윤성현 (다른 작품 - 사냥의 시간)
주연 : 이제훈, 서준영, 박정민, 조성하
조연 : 이초희, 배제기, 김록경, 전민현, 민종기, 정설희, 허지원
볼 수 있는 곳 :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등
소개 : 우정이 영원하리라 믿었던 세 친구. 한 명은 죽음을 택했고, 한 명은 전학을 갔고, 한 명은 장례식에 오지도 않았다. 단 한 번이라도 진정한 친구이기는 했던 걸까.
* 줄거리 및 리뷰
(아래부터는 약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태(이제훈), 동윤(서준영), 희준(박정민) 세 사람은 친구였습니다.
아들 기태가 자살을 하고 평소 아들에게 무관심했던 그의 아버지(조성하)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기태 주변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들의 서랍에서 발견한 사진 한 장에는 세 친구가 담겨있습니다. 기태와 친했던 동윤과 희준. 하지만 동윤은 기태의 장례식장에 오지도 않고, 희준은 전학을 갔습니다.
기태와 동윤은 중학생 때부터 친했고, 희준이 고등학생 때 합류하면서 셋이 어울려 다니게 됩니다.
어느 날 희준이 좋아하는 여학생이 기태에게 고백을 했고 기태는 거절했지만, 그 장면을 목격한 희준은 마음이 상합니다.
기태는 엄마가 안 계신데, 친구들끼리 엄마 이야기가 나오면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그걸 알고 친구들끼리 눈빛을 주고받는 걸 본 기태가 한 친구를 불러 경고를 하고 희준에게도 역시 경고를 합니다.
그렇게 희준은 기태에게 생긴 열등감으로, 기태는 혼자 갖고 있는 자격지심으로, 둘 사이에는 벽이 생기고 기태가 희준을 때리고 괴롭히는 지경까지 옵니다.
동윤은 중간에서 희준을 때린 기태를 몰아세우지만 기태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었기에 끝까지 말을 못 하고, 동윤은 그대로 나가버립니다.
자신이 힘으로 친구들을 억누르고 강압적인 것에 약간의 죄책감을 느낀 기태는 희준에게 사과를 했고, 이미 상처받은 희준은 사과받을 마음이 없다면서 내일 전학 간다는 사실과 '나중에 네 주변에는 친구 한 명 없을 거다'라고 말합니다.
희준은 전학 가서 잘 지내고 있었고 그런 희준을 찾아온 기태가 예전에 가지고 놀던 자신의 소중한 야구공을 주면서 잘 지내라는 말과 함께 떠납니다.
현재 시점으로 바뀌며, 기태의 아버지가 희준을 찾아와서 혹시 무슨 일 있었냐고 물었고 희준은 자기는 전학 가서 잘 모르겠다고 회피함과 동시에 동윤이가 더 친하다고 말합니다.
기태의 아버지는 그 말을 듣고 자퇴하고 장례식에도 오지 않는 동윤을 찾아가지만 동윤 역시 회피합니다.
과연 세 친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 리뷰
불완전하고 불안정했던 사춘기 소년들의 이야기.
영화를 보기 전에는 학교폭력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보고 나니 상처투성이 인간들이 우정을 지켜나갈 수 없었던 나약함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마지막 장면이 너무 먹먹합니다. 인간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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